샤인온라인 이제 시작이다! 양순영 부사장 인터뷰 장유리 기자 (desk@inven.co.kr) 28일 프리 오픈베타를 앞에 두고 있는 샤인온라인! 샤인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요소로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런 샤인은 4차에 걸친 테스트를 마치고 오픈베타라는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다양하게 준비된 시스템에 비해 아직 구현된 것이 적어 샤인온라인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렇다고 마냥 비밀이 풀릴 때를 기다릴 수는 없는 일! 샤인온라인을 사랑하는 유저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 아라곤 네트웍스의 양순영 부사장을 만나 직접 샤인온라인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 이번 오픈베타때 전직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것이 역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도입시기와 어떤 방식으로 도입이 되는지 궁금하다. 샤인온라인은 총 3단계의 전직이 이뤄진다. 레벨에 따라 전직이 이뤄지게 되며 1차는 승급, 레벨60때는 승단, 그리고 100레벨에 전직을 할 수 있다. 전직시스템은 오픈베타 때 도입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승급과 승단은 고정적인 직업으로 3단계 전직을 통해 2개의 직업으로 나뉘게 된다. 이 때 선과 악의 계열에 따라 직업을 나눌지 아니면 명성치에 따라 나눌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며 일단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선과 악을 누구를 보낼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가 않고 (물론 개인의 선택이지만) 아니면 스킬적인 특징을 주게 될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견이 많다. 참고로 현재 만렙이 120인 상태에서 60까지의 스킬을 준비하고 있다. ■ 앞에서 말한 직업 외의 새로운 직업이 추가 된다던가 또는 좀 더 직업이 분화되는지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는가? 직업은 위에서 말한 직업만이 존재할 것이며 직업이 다양화 될 경우에는 PvP면이나 캐릭터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힘들어진다. 따라서 이번 샤인온라인은 가볍고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기 때문에 직업 쪽으로 많이 만드는 것에는 욕심을 버렸다. 샤인온라인은 과정을 중시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과정의 하나로 직업을 보는 것이고 승급과 승단의 차이 역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나 아이템 착용에서만 차이를 두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과정으로 생각해줬으면 한다. [ 새롭게 추가되는 전직 시스템! - 퀘스트 진행 화면 ] ■ 시끌벅적 샤인온라인이라는 이름인 만큼 유저간의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저들은 길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언제쯤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길드 시스템은 현재 테스트가 끝난 상태이며 프리오픈 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뼈대만 만들어진 상황이고 길드 마크를 만든다던가 하는 세부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생각 된다. 참고로 길드 시스템은 PvP 시스템과 함께 고려된다. 샤인온라인의 길드는 친목길드와 전투길드로 그 성향이 나뉘는데 선택을 할 수가 있다. 친목길드의 경우는 말 그대로 유저간의 친목을 위한 길드이고 전투길드는 다른 전투길드와 PvP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솔로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길드를 만들어 PvP를 즐길 수가 있다. 알아둘 점이 있다면 친목길드의 경우는 전투길드로 전향이 가능하나 반대는 불가능하다. ■ 제작발표회 때 길드 명성치에 대해 언급이 되었는데 이것의 정체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것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샤인온라인에는 명성치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이것은 개인과 길드 모두에게 적용되며 개인의 경우에는 킹덤퀘스트를 깨는 등을 통해 명성치를 얻을 수가 있다. 그 명성치를 갖고 아이템을 산다던지 하는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진다. 길드 역시 마찬가지로 길드 명성치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존재한다. 길드의 경우에는 PvP를 통해 명성치를 얻을 수가 있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기획 중인 단계이다. 명성치는 계속 논의 중인 부분이며 시일을 두고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명성치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사제시스템을 통해 좀 더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제 시스템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사항이 아니라 나중을 기대해줬으면 한다. ■ 온라인 게임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아직까지 특별한 말은 없지만 앞으로 어떤 식으로 조절해 갈지에 대해 궁금하다.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풀리지 않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샤인온라인의 캐릭터들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 어느 직업이 어느 것을 견제하는 등의 테마로 서로간의 밸런스를 맞춰 갈 생각이다. 시기에 따라 어느 직업이 좀 더 강하다고 말할 수는 있는 부분이겠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 샤인온라인은 3월 29일 프리오픈을 시작한다. ] ■ 샤인온라인은 솔로플레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성직자의 경우만을 들 때에도 마치 성기사가 아니냐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보조쪽 보다는 전투에 상당한 중심을 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성직자는 샤인온라인의 핫 이슈다.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강한 캐릭터냐 아니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성직자의 역할이 공격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킹덤퀘스트는 성직자가 없으면 절대 깰 수 없다. 따라서 성직자는 물론 공격도 가능해서 전투에 참여도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파티를 보조하는 역할도 겸해서 할 수 있다. 샤인온라인은 솔로플레이가 주가 되는 게임이 맞다. 하지만 함께 하는 것이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풀파티의 경우에는 경험치의 가산점을 더 주는 등의 파티 플레이를 지향하려고 하고 있다. 풀파티 사냥은 초반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후반 레벨로 갈수록 풀파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 샤인온라인에는 주가 되는 사냥 시스템 외의 부수적인 시스템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미니하우스나 펫, 커플 시스템 등 다양한 것이 있는데 언제쯤 이러한 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가? 지금까지 발표된 미니하우스, 펫, 커플 시스템과 같은 부분은 올해 안으로 모두 구현될 것으로 예정을 잡고 있다. 또한 부분유료화 부분도 이와 상관하기 때문에 예정을 올해 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임의 목표보다는 할 것이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무실 풍경 ] ■ 미니하우스는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일단 미니하우스는 채팅 방으로 이용할 수가 있고 유저를 소환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방명록을 쓸 수 있고 캐릭터들을 안에서 움직이고 안의 인테리어를 직업 꾸밀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상당한 대공사이기 때문에 현재 준비중이다. 내부 인테리어 아이템의 경우에는 제작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 생산/제작 효용성에 대해 지적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변경될 것인가? 현재 제작 아이템은 사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아이템을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다. 포션의 경우는 5단계로 조절했으며 만렙이 120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효용성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그 밖의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현재 고려중인 사항이 많다. ■ 티저 동영상 속의 페가수스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탈 것은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앞으로 탈 것은 말과 같은 동물류를 타게 될 것이다. 펫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존재하며 날아다니는 펫의 경우에는 고려를 했으나 존 이동 방식이기 때문에 높게 나는 것이 게임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등장하지 않게 될 것 같다. ■ 공식홈페이지에서 꾸준히 답글을 달고 있는 샤이너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그는 과연 누구며 앞으로도 계속 직접적인 참여 활동을 할 것인가? 샤이너는 A부터 Z까지 있는데 누굴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웃음) 샤이너는 꼭 누가 아니라 우리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이름이다. 다만 문체를 통일해서 말하는 것이다. 오픈베타가 시작되면 아마 지금과 같은 답글 활동은 좀 힘들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해서는 공식발표를 통해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저들과 함께 했던 친근한 관계는 계속 유지할 것이다. 이에 대해 GM들이 게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유저들과 계속해서 친근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 새롭게 리뉴얼 되는 샤인온라인 홈페이지 화면 ] ■ 아이템 창에 보면 비밀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인벤토리가 한 가지 더 있는 것도 그렇고 아이템 인벤토리에 한 가지 착용할 수 있는 칸이 있던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일단 인벤토리에 착용할 수 있는 칸은 귀걸이로 킹덤퀘스트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는 드랍 아이템이다. 그리고 인벤토리 한 가지는 겉모양을 바꿀 수 있는 캐쉬 아이템으로 의상을 변경할 수가 있다. 좀 더 다양한 의상을 추가해서 캐릭터를 꾸밀 수가 있다. 교복, 곰돌이 의상과 같은 다양한 것이 존재하며 후에 추가될 것이다. ■ 유저들은 강한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단 아이템 제련과 라이센스 외의 무기에 대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잇는가? 예를 들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인가? 먼저 아이템 제작은 앞으로 추가 안 될 것이다. 무기에 대해서는 제련과 라이센스 부분에서 끝날 것으로 생각된다. 무기 제련과 라이센스는 총 9가지의 단계로 준비되어 있다. 제련은 3단계가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제련 수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펙트 부분이 지금까지 적용되었던 것과는 좀 더 다르게 표현될 것이다. 다만 라이센스의 경우 종류에 따라 완성할 수 있는 단계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계에 제한이 걸려있다. 라이센스는 단계에 따라 대미지와 크리티컬에 영향을 미친다. 라이센스가 재미있는 점은 자신이 레벨을 올리면서 단계 이상의 아이템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린 아이템을 다른 유저에게 줄 것이고 이로 인해 아이템 거래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 동영상에 등장한 거대 몬스터 ‘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이러한 몬스터를 게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인가? 동영상에 등장한 용은 ‘미니용’ 이다. 좀 더 큰 몬스터가 언젠가는 등장할 것이다. 거대 몬스터들은 주로 킹덤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레벨이 점점 고레벨화가 되면 킹덤퀘스트를 유저들이 제대로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킹덤퀘스트는 반복적으로 할 수 있지만 상위레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레벨화가 되면 이러한 현상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 때는 제한 레벨 조정을 통해 조절할 생각이다. 킹덤퀘스트는 유저들이 필드 사냥에서 지칠 때 쯤에 중간 과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레벨대를 분포해 놨기 때문에 다양한 사냥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 아라곤 네트웍스 정문에 붙어있는 샤인온라인 포스터! ] ■ 클로즈베타 때의 그리움을 간직한 채 오픈베타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게임이 크게 달라진 점이 있는가? 일단 전직 퀘스트를 통한 전직이 가능해지고 그 동안 효과가 미미했던 스킬 임파워 시스템이 좀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길드가 도입되기 때문에 유저들이 길드를 통해 커뮤니티를 즐길 수가 있다. 또한 길드 시스템에 어울리는 경례 등의 이모션이 추가되었다. 최적화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가볍게 만들었고 이펙트 부분에서 좀 더 보기 좋게 수정을 했으며 각종 버그가 사라 졌다. 그 외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길드 전에 대한 부분은 아마도 여름방학 때 까지는 업데이트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샤인온라인의 오픈 베타가 저점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게임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점점 늦어지는 것 같다. 현재의 샤인온라인은 전체의 40%만 보여준 상태다. 최대한 기본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늦어지게 되었다. ■ 샤인온라인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1차에서 4차까지 클로즈베타를 했는데 그간 참석해주시고 많은 버그 리포트를 올려주신 분들 굉장히 고맙고요 지금까지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드립니다. 게임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재미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편안하게 샤인온라인 오셔서 즐겨주시고요, 친구 분들과 함께 하면 더욱 재밌습니다. [ 킹덤퀘스트를 진행하는 모습 ] 샤인온라인을 처음 접했을 때 생각했던 점이 정말 게임이 쉽다는 생각이었다. 단순히 단순하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시스템이 있지만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또한 아기자기한 부담없는 그래픽에서 그런 인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아직 샤인온라인은 지금까지 클로즈베타를 통해 게임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었지만 하지만 말 그대로 아직 샤인온라인에는 남겨진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샤인온라인은 29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3일간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치고 4월 초에 오픈 베타 시작을 예정하고 있다. 앞으로 샤인온라인이 빛나는 온라인게임으로 거듭나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을 기대해 본다. ☞ 샤인 인벤 바로가기!